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8일 경기지역 날씨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수능 당일이나 그맘때쯤 찾아오는 추운 날씨 탓에 ‘수능 한파’라 불릴 정도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8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10도, 수원 5도, 성남 4도 등 1~10도, 낮 최고기온은 인천 15도, 수원 16도, 성남 16도 등 12~17도가 되겠다. 이날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 3시부터 인천과 경기 서해안 지역에서는 약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전 6~9시 경기북부에 이어 낮 12시까지 수도권으로 확대된 비는 오후 3시부터 점차 그칠 예정이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북부는 5㎜ 내외,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서해5도의 경우 오전 5~7시 사이 5mm 미만이다. 수도권기상청은 “18일은 16도 내외로 평년보다 2~6도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클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8일 시행한다. 이번 수능은 예년과 다르게 국어, 수학 영역이 선택 과목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학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어, 수능 선택과목제와 사회·과학 탐구 영역 최대 2개 과목 선택 등의 내용이 담긴 ‘2022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행되는 2022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로 변경된다. 작년까지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없었지만 올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중 한 가지를 택해 시험을 보게 된다.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 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사회·과학 탐구도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에도 공통과목이 생긴다. 2개 과목을 응시하는 수험생은 ‘전문공통과목’과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한다.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이전과 같이 절대평가 방식이 유지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한국교원과정평가원은 주요 변경 사항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안내 자료를 이달 말 평가원 홈페이지에 탑재하고